기숙사 방 배치에 관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나 기숙사 사감실에서 해결되지 않아 글 남깁니다.
이번 학기부터 기숙사에서 신관 입사신청을 받게 됐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신관과 구관으로 구분지어 신청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생활비는 신관이 제일 비싸고, 그 다음 구관의 큰방, 구관의 작은방 순입니다.
생활비에 대해 부담이 있는 학생들은 당연히 구관을 많이 선택했습니다.
15일 날 결과 발표 난 것을 보니 구관을 선택한 많은 재학생들이 신관으로 발표나게 되었고 영문을 몰라
사감실에 찾아가 문의해보니 재학생들은 모두 신관으로 배치했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신관은 외관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사를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생보다는
지어지는거 다 본 재학생이 들어가는게 낫지 않겠냐는 학교측 입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재학생 입장에서는 신입생은 위험하면 안되고 재학생은 위험해도 된다라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신입생과 재학생 똑같이 귀한 자식들입니다. 평등한 대우 부탁드립니다.
기숙사에 저희와 같은 문의를 하는 불만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숙사에 문의를 해봐도 학교에서 내려온 지시이니 따르라는 식의 대답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학교에게 재학생들한테 기숙사 입사배치에 대한 양해는 왜 안 구했는지, 왜 재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활비를 제일 비싸게 내면서까지 위험한 기숙사에서 등교를 해야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무리 시설이 좋은 신관이라도 아직 안전한지 검증도 되지 않았고 외부가 완공이 안 되었기 때문에 위험한 환경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부실공사 염려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신관으로 간다고 하니 불안해하십니다.
차라리 재학생들에게 미완공 상태인 신관사용을 양해도 없이 일방 통보 하셨으면 생활비를 내려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이 기숙사 입사 배치를 결정 하신 분에게 전달 되어 확실한 피드백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