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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2 10:11 1,064
우리 대학 방사선과에 입학하게 된 것이 형(김세준)의 영향이 많았나요?
김정준(방사선과 1학년, 동생) : 원래 보건계열보다는 다른 계열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형이 우리 학과가 취업률도 높고, 학업 분위기, 교수님들의 강의 등 다 좋다고 추천을 해줘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좋다고 추천하던가요?
김정준 : 방사선사 국가시험 전국 합격률이 70%대인데 반하여, 우리 학교 방사선과는 매년 90% 이상을 달성하고 있고, 단순히 취업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으로의 취업 등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더욱이 교수님•학우들 간의 유대관계가 좋아 강의는 물론, 취업 관련 조언도 매우 세심히 지도해주신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 와보니 생각보다 더 좋은 분위기여서 매우 만족합니다.
김세준(방사선과 3학년, 형) : 동생이 얘기한 부분 말고도, 저는 전공동아리 제도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전공동아리를 통해 학술제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학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여러 경진대회에 출전하고 입상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형제가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다니고 있는데 장, 단점은?
김세준 : 본가가 울산이여서, 작년까지는 혼자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 외롭기도 하고 금전적인 부분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동생과 같이 생활하여 좀더 나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고, 또 가족동시재학 장학금도 받고 있어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들이 가끔 장난식으로, 동생 시험 준비는 알아서 잘 시키라는 압박(?)같은 것도 있지만, 저희 형제를 더 세심히 지켜보고 계시는 것 같아,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김정준 : 본래 입학 초기에는 적응이 조금 힘들 수도 있는데, 저는 형이 함께 있으니 학교 적응이 훨씬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형의 존재로 인해 교수님들이나 선배들이 더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통 선후배 간의 소통 문제로 애로 사항들이 있을 때도 많은데, 저희 형제가 서로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때도 많아, 서로가 소통의 통로이자 완충제 역할도 했던 것 같습니다.
졸업 후 포부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김세준 : 방사선사는 여러 진단 장비를 활용해서 환자의 병변을 찾아내는 직업입니다. 단순히 지시받은 대로의 사진만을 촬영하는 데 그치치 않고, 여러 질환에 대해 공부하여 더욱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실력있는 방사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졸업 후 경력을 쌓아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면허(RI 면허)를 취득하여 원자력 관련 업무에도 종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