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문과였던 제가 이과 계열인 전기과를 다닌다는 것에 입학 전 부담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과는 달리 교수님들께서 수업을 재밌고 알기 쉽게 해주셔서, 처음으로 공부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때에는 캡스톤디자인을 통해서 조원들끼리 작품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대한전기학회, 조명설비학회 그리고 동의과학대학교 교내대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대회에서 여러 가지 상도 받았었습니다. 저는 동의과학대학교를 통해서 공부에 취미도 느꼈으며 더욱 전기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어 지도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부경대학교로 연계편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토익 및 전공 공부를 추가로 하여 부경대학교에 편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군대 제대 후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타 대학을 자퇴하고 입학을 했던 동의과학대학교 전기과가 아니었다면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지 걱정이 될 만큼 저에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 도전 하십시오!